1989 – 신비의 거울 속으로

관람일시 : 1989. ?
공연장 : 롯데월드 예술극장
캐스팅 : 남경주 외 기타 등등
제작사 : 롯데월드 예술극단

제가 기억하는, 처음으로 본 뮤지컬 작품입니다.
옛기억을 더듬어, 보았던 작품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보려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운이 좋았던 것이, 제가 살던 동네 근처에 뮤지컬 전용 극장이 생겼다는 것이죠.
그 때야 뭣도 모르고, 동네 가까운 곳에서 무슨 공연 한다더라, 친구들이랑 보러 가자 해서 갔던 것 같은데…
표도 어떻게 구했는지 모르겠네요.
우리가 알아서 사서 본건지… 공짜표를 얻은 것인지…
암튼, 재밌게 봤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희미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일단 극 시작은 연습실에서 배우들이 연습하고 있다가, 뭐라뭐라 얘기하더니 그들이 거울 속으로 들어가게 되죠.
그리고는 여러 장면이 변화해 가며, 쇼를 보여주는 식으로 진행됐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신비의 거울 속으로”는 오리지널 작품이 아니더군요.
이미 나온 작품 중, 유명한 뮤지컬 장면들을 선별해서 레뷔 형식으로 만든 것이었어요.
그리고 나름 야심차게 시작한 것이라, 브로드웨이 팀 합작으로 만든 것이라 하네요.
배우들도 일부 외국인이었구요.
어쩐지 노랑머리들이 좀 있더라는… ㅋ

이것도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1대 뮤지컬 배우이신 남경주씨도 나왔었다는 것. 흠.
하지만, 무슨 배역으로 어떤 연기를 했는지는 뭐, 하나도 기억에 없어서.

어디서 발견한 건지 기억이 안나지만, 신비의 거울 속으로 작품 출연 배우들 사진입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의상이 있었네요. 재밌군요.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은 없어졌지만, 최초의 뮤지컬 전용극장 ‘롯데예술극장’에서 본 처음 작품.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Rent》중 “I’ll Cover You”- English vs Korean

 

1996 Original Broadway Cast
2002 Korean Cast Recording
[ANGEL]
Live in my house
I’ll be your shelter
Just pay me back
With one thousand kisses
Be my lover —
and I’ll cover you

[COLLINS]
Open your door
I’ll be your tenant
Don’t got much baggage
To lay at your feet
But sweet kisses I’ve got to?spare
I’ll be there —
and I’ll cover you

[BOTH]
I think they meant it
When they said you can’t buy?love
Now I know you can rent it
A new lease you are, my love,
On life — be my life

Just slip me on
I’ll be your blanket
Wherever — whatever — I’ll?be your coat

[ANGEL]
You’ll be my king
And I’ll be your castle

[COLLINS]
No you’ll be my queen
And I’ll be your moat

[BOTH]
I think they meant it
When they said you can’t buy?love
Now I know you can rent it
A new lease you are, my love,
On life — all my life

I’ve longed to discover
Something as true as this is

[COLLINS]
So with a thousand sweet?kisses
I’ll cover you
With a thousand sweet kisses
I’ll cover you
[ANGEL] (simultaneously)
If you’re cold And you’re?lonely
You’ve got one nickel only

[ANGEL]
With a thousand sweet kisses
I’ll cover you
With a thousand sweet kisses
I’ll cover you
[COLLINS] (simultaneously)
When you’re worn out and tired
When your heart has expired

[BOTH]
Oh lover I’ll cover you
Oh lover I’ll cover you

[ANGEL]
내집에서
같이 살아요
그저 내게
키스만 해주면 돼
내가 그댈
감싸줄게

[COLLINS]
당신이 날
받아준다면
당신의 하인이
되어줄게
또 달콤한 키스도 해 드릴게
내가 널
지켜줄게

[BOTH]
사랑을 살 수
없다 말들 하지만
이제 난 알게 됐어
빌릴 수 있다는 걸
넌 나의 인생이야

내게로 와
날 안아줘요
당신의 따스한 코트처럼

[ANGEL]
넌 나의 왕
난 널 위한 궁전

[COLLINS]
아니, 넌 나의 여왕
난 너의 기사

[BOTH]
사랑을 살 수
없다 말들 하지만
이제 난 알게 됐어
빌릴 수 있다는 걸
넌 나의 전부야

내 그토록 찾은 진실은
바로 당신

[COLLINS]
널 내가 달콤한 키스로
감싸줄게
내가 달콤한 키스로
감싸줄게
[ANGEL] (simultaneously)
춥고 외로울 때에
돈이 한푼 없어도

[ANGEL]
내가 달콤한 키스로
감싸줄께
내가 달콤한 키스로
감싸줄게
[COLLINS] (simultaneously)
힘이 들고 지칠 때
세상 끝난다 해도

[BOTH]
내 사랑 지켜줄게
내 사랑 지켜줄게

(출처 : http://www.allmusicals.com/, 2002 Korean Cast OST 가사집)

렌트에는 동성 커플이 2팀 나옵니다만, 그 중 남성 커플인 콜린과 엔젤의 사랑노래이지요.
사실, 엔젤은 거의 여성 같기도 합니다만…

“When they said you can’t buy love Now I know you can rent it”
Rent가 여기에 이런 식으로도 쓰였군요. ^^
영어로는 주의깊게 듣진 않았었으니… 나름 새로운 발견이네요.

2막에서 I’ll Cover You가 또 나옵니다만,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1막에서는 둘의 사랑이 막 시작되는, 아주 행복한 순간에 부르는 노래이고…
2막은 엔젤이 가고 나서 콜린이 혼자 절절히 부르게 되죠.
개인적으로는 2막에서의 I’ll Cover You가 더 가슴에 와 닿긴 합니다만, 1막의 행복한 분위기도 좋습니다.

《Rent》중 “Santa Fe”- English vs Korean

(출처 : http://www.allmusicals.com/, 2002 Korean Cast OST 가사집)

보헤미안들이 현실을 잊고 꿈을 얘기하는 노래?
번잡한 도시(뉴욕)을 떠나, 전원(?)으로 떠나는 꿈.

뭔가? 붕붕~ 떠다니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왠지 고개가 절로 왔다~갔다~ 하구요.
‘이 세속을 벗어나 산타페에서 레스토랑이나 열어서, 어려운 철학 얘기같은 것은 집어치우고 와인 얘기나 하자~’
요약하면 이 정도?
근데 왜 굳이 산타페일까요? 웬지 한적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어떤 도시인지는 사실 잘 몰라요.

그리고, 어려운 얘기, 라는 의미로 철학자 하이데거가 나오는군요.
미국에서 대표적인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아님, 조나단 라슨의 개인적 견해일까요? 흠흠

암튼, 한적한 곳에서 와인이나 한잔 하고 싶군요. (응?)

《Rent》중 “On the Street”- English vs Korean

(출처 :?http://www.allmusicals.com/, 2002 Korean OST 가사집)

특별히 정가는(?) 노래는 아닙니다만, 장면과 장면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노래란 생각이 듭니다.

길거리 사람들, 길거리 예술가에 대한 이미지? 그런 것을 전달하구요.
암튼, 어떤 계절에 공연되든 간에, 배경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는 것! (응?)

《Rent》중 “Will I?”- English vs Korean

1996 Original Broadway Cast
2002 Korean Cast Recording
[STEVE]
Will I lose my dignity
Will someone care
Will I wake tomorrow
From this nightmare?

[GROUP] (repeatedly)
Will I lose my dignity
Will someone care
Will I wake tomorrow
From this nightmare?

[STEVE]
불안한 내 마음을
그 누가 알아줄까?
내일의 아침을
또 보게 될까?

[GROUP] (repeatedly)
불안한 내 마음을
그 누가 알아줄까?
내일의 아침을
또 보게 될까?

(출처 : http://www.allmusicals.com/, Korean Cast OST 가사집)

렌트 노래 중 유일하게 외우는 곡입니다. 가사가 매우 짧기 때문에. ㅎ
하지만, 가사 길이에 비해서는 긴 노래입니다. 같은 가사를 반복해서 여러번 부르기 때문이지요.

일단 첫번째는 Steve 혼자서, 그리고 Group 합창으로 1번, 한 Group이 추가되어 돌림 노래로 1번, 세번째 Group이 추가되어 또 돌림 노래로 한번,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 Group이 추가되어 돌림 노래로 부르고 끝납니다.
한 그룹, 한 그룹 노래가 겹쳐질 때 마다 절절함이 더해지지요…

이 노래는 사실, 빠진다고 해도 렌트 내용 흐름에는 지장이 없다 보여집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없어서는 안될, 매우 좋아하는 곡입니다.
스토리에는 직접 관여되는 노래는 아니지만, 렌트 내 등장인물들, 고통받고 고독한 영혼들의 울부짖음을 표현한 것이라, 렌트의 소울(?)이 느껴집니다.

위 영상은 렌트 10주년 기념 공연 영상이라, 실제 공연극에서 느낌과는 조금 다릅니다만,
그래도 하나하나 겹쳐나가는 느낌은 느끼실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역시 명곡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