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교향악 축제

2018년에 들었던 '오천만의 클래식' 팟캐시트(http://www.podbbang.com/ch/10754) 통해서 처음 알게된 교향악 축제.

2019년에 한번, 2020년에도 한번 보러 갔고,

2021년에도 한번 가볼까, 했지만, 공연장을 가는 것이 아직은 좀 조심스러워 포기하던차,

감사하게도 네이버TV에서 생중계 방송을 해주어, 모두 들어볼 수 있었다.

솔직히 클래식을 깊게 아는 것도 아니고, 푹 빠져서 들을 정도의 열정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틀어 놓고 다른 일 하면서 흘려 듣는 수준이긴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공연을 들어서 괜히 뿌듯.

잘 알던 곡을 들으면 반가웠고, 처음 듣는데 감동받은 곡도 있고, 어렵지만 끝까지 들어봤다는 괜한 만족감도 느끼고, 앵콜곡 기다리는 마음까지.

교향악단 간의 실력 차이는 사실 잘 모르겠고, 다 잘하는 거 같음. 특히 현악기들은 다 수준급인듯.

협연자 분들 실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호불호는 있을지 모르지만.

집중해서 들었던 것도 아니긴 했지만, 자세히 듣는다고 실력차이를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예민하지도 않고.

다만, 금관악기는.... 자연스럽지 못함이 가끔 보인다. 박자가 안맞거나 삑사리 나면 너무 티도 나고...

금관악기 연주로 연주 성공 여부가 갈리는 느낌.

진짜 어려운 악기인가 보다. 연주자가 많지 않아서 그런가?

암튼 3월30일부터 4월22일까지, 매 저녁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서 좋았다.

내년에는 직관 시도 해 봐야지~

협연자 분들의 홍보 영상도 훈훈하고 좋았었다.

중간에 고양이......!!!!!!

다는 아니지만, 1달간 다시보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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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별 조금 (정말 조금) 더 자세한 얘기는 다음 글에.

rimcat's 아무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