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지역 탐방의 시작
2018년, 여러모로 회사생활에서 위기를 느끼고, 퇴사까지 고민한 적이 있는데, 우리 회사에 '자기계발 휴직'이라는 아주 좋은 제도가 있어서, 1년 휴직을 결심했었다. 딱히 회사에 올인하며 살아온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회사 외 활동을 활발히 했던 것도 아니라서, 평소 가보지 못한 곳들을 다녀볼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처음 생각한 곳은, 한양도성 성곽길. 그래서 우선 남산구간을 걸어보았는데, 성곽길 따라 유적들, 자연경치들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들으며 무심으로 걷는 것도 너무 좋았고. 그렇다면, 서울 둘레길도 한번 걸어볼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 서울 지역구 중 안가본 동네도 한번씩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휴직 시작을 12월로 잡아서, 겨울이라 추우니 일단 실내 활동으..
2021. 5. 14.